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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등 최대 1858만원 지원

서울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등 최대 1858만원 지원

검사비, 수술비, 재활치료비, 소모품 구입비 등

박찬균 | 승인 2020.01.28 11:18

아동 L군(4세)은 한창 말을 배워야할 시기에 청각장애로 인해 언어를 습득하는 속도가 또래에 비해 현저히 느렸다.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이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2000만원이 넘는 수술비를 감당하기에는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서울시가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비를 지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 신청을 했고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L군은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을 받은 L군은 소리에 대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수술 이후에도 서울시에서 3년간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받은 L군은 언어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전후 검사비,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인공달팽이관 소모품 구입 비용 등 1인당 최대 1858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청각장애인’으로 ▲신규 이식수술은 의료기관이 수술 적격자로 진단한 자로 196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며, ▲재활치료는 최근 3년간(2017년 1월 1일이후)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은 자로 심사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비용은 수술비의 경우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전후 검사비용을 포함 1인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며, 재활치료비는 1인당 최대 3년간 250만원에서 450만원까지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2월 7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추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는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은 수술 이후에도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소모품 구입비용으로 최대 3년 동안 1인당 매년 최대 36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2002년부터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과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73명의 청각장애인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수술 또는 재활치료를 받고 청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정진우 복지기획관은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을 경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장애인이 경제적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해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가슴 아픈 현실은 없어야 한다. 서울시가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 청각장애인이 청력을 회복하고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분들의 의견을 듣고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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