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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무더기 확진 밀알사랑의집은 1·2급 지적장애인 시설

22명 무더기 확진 밀알사랑의집은 1·2급 지적장애인 시설

3층 건물에 입소자 30명, 직원 28명 등 69명 생활하거나 근무

박찬균 | 승인 2020.02.26 14:20

경북 칠곡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입소자와 직원 등 모두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자 지역민이 우려하고 있다.

25일 칠곡군에 따르면 가산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밀알사랑의집'에서 입소자 12명, 근로장애인 5명, 직원(생활교사) 5명 등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은 입소자 30명, 근로장애인 11명, 직원 28명(의사 1명, 간호사 1명 포함) 등 69명이 생활하거나 근무하는 시설이다. 3층 건물에 1층 사무실, 2층 생활관 10실, 3층 강당이 있고, 바로 옆 단층 건물을 재활시설인 밀알희망일터로 사용한다.

밀알사랑의집에는 지적 장애인들이 거주하고, 밀알희망일터에는 근로장애인 11명이 월급을 받고 일하며 생활한다. 보건당국은 2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69명 모두를 검사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없을 것으로 본다. 확진자들은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대구의료원 등에 분산해 치료할 예정이다.

5명만 발열 증상이 있고 나머지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밀알사랑의집 관계자는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과거 사용한 장애등급으로 치면 지적장애 1·2급인 장애인이 대부분이다"며 "신체장애가 겹쳐 거동이 불편한 분도 있다"고 했다.

입소자 4명과 직원 1명 등 5명은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7명은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입소자 A(46)씨가 지난 18일 장염증세로 대구 칠곡가톨릭병원에 입원했다가 22일 검사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최초 감염원은 함께 생활한 B(40)씨가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B씨 어머니(대구 동구)가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B씨는 검체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B씨는 설을 쇠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어머니 집에 머무르다 밀알사랑의집에 복귀했다.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0일부터 지금까지 어머니 집에 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안동·포항의료원 등으로 이송하고, 음성 결과가 나온 47명을 시설 내 격리하기로 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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