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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애계 뉴스 브리핑] 기후위기와 장애]

해외 장애계 뉴스 브리핑(12월 다섯째 주)

한국장애포럼은 국내외 장애계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통하여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등의 이행을 촉진하고 장애인의 권리 실현과 통합적인 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장애단체들의 연합조직입니다. 한국장애포럼은 매주 해외 장애계 뉴스 중 한국 장애계와 공유하고픈 뉴스를 뽑아 소개합니다.

한 글로벌 기후위기 집회에서 ‘NO NATURE NO FUTURE(자연 없이는 미래도 없다)’라고 적힌 피켓이 보인다.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1. 기후위기와 장애

- 장애인 접근성 고려하지 않은 전기자동차 충전소

장애를 고려하지 않은 전기자동차 인프라로 인해 친환경 분야에서 또다시 장애인이 배제되고 있습니다. 근이양증 진단을 받은 데이비드 게일(David Gale)은 “새롭게 전기차를 마련할 계획이 있었지만, 스코틀랜드에 설치된 대다수 충전소를 이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충전구역이 협소해 휠체어를 이용한 상태로는 이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충전 플러그나 케이블이 너무 높거나 무거운 문제도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게일은 “2030년 휘발유, 디젤 자동차 판매 금지가 예정되어 있지만, 그 과정에 장애인은 빠져있다. 모든 충전소 설치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접근성을 고려해야 하며, 그렇지 않는 경우 수십 년에 걸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_ 원문 기사 : Disabled Dumfriesshire driver makes electric charging point plea

- 리즈대학교 연구팀 “기후위기 정책에서 장애인 고려해야”

‘유럽연합(EU) 내 장애인들이 에너지 사용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어 기후위기 정책 계획에서 장애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12월 18일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현재 유럽연합 내 장애인 가구는 비장애인 가구보다 10%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며, 에너지 빈곤을 경험할 가능성은 5% 더 높습니다. 이는 유럽연합 장애인 가정이 교통, 레저, 식품, 건강 서비스 등 다양한 에너지 소비 영역에서 사용한 에너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치입니다. 연구는 ‘장애인은 자신의 선택과 무관하게 에너지를 적게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잠재적으로 에너지와 그 외 자원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한 채 희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지속가능성 연구소(Sustainability Research Institute)의 루시 미들미스(Lucie Middlemiss) 교수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이후 에너지 소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만 그 논의에 장애인은 여전히 빠져있다. 장애인이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필요 수준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_ 원문 기사 : University Of Leeds: Disabled People Risk Being Left In The Cold In A Sustainable Energy Future

마스크를 한 곰돌이가 누워있다. 온도계로 열을 재고 있다.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2.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 일부 코로나19 환자 장애 인정

팬데믹 기간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장애 인정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최근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 Equal Employment Opportunity Commission)가 코로나19 장애 인정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이 장애를 인정받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하나의 주요한 생활활동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를 수반하는 증상을 가진 경우 등 일부 경우에 한해 미국 장애인법(ADA,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의 보호를 받게됩니다.

_ 원문 : EEOC clarifies when COVID-19 is a disability

3. 도움 거절하면 위협받는 장애여성 - #JustAskDontGrab 캠페인 진행

영국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카바나(Kavanagh)는 코로나 이전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일상적으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경험했습니다. 대게는 길 안내를 명목으로 동의 없이 팔과 가슴을 만졌고, 성희롱 발언도 있었습니다. 도움을 거절하면 상대방은 도리어 적대감을 드러내며 위협했습니다.

카바나는 트위터를 통해 #JustAskDontGrab (잡지 말고 물어봐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장애인에게 도움을 제공할 때에는 반드시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홍보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다른 휠체어 이용자 역시 “최근 쇼핑센터에서 모르는 남성이 물어보지도 않고 휠체어를 밀었다”며 카바나와 유사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영국 통계사무소(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가 발표한 성범죄 피해자 특성 분석 자료(~2020년 3월)에 따르면, 장애여성(5%)은 비장애여성(2.8%)에 비해 성폭행을 경험하는 비율이 약 두 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_ 원문 기사 : The everyday assault of disabled women: ‘It’s inappropriate sexual touching at least once a month’

출처 : 비마이너(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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